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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야탑고가 2연승을 달리며 16강에 올랐다.
야탑고는 1회말 3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 유제모의 볼넷, 강재윤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2,3루 찬스에서 박 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는 상대 투수 이도일의 폭투를 틈타 한 점을 보태 3-0을 만들었다.
서울고가 3회와 5회초 각각 한 점을 만회하자 야탑고는 5회말 안인산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달아난데 이어 6회말 2사 만루서 안인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5-2로 점수차를 벌렸다. 6-3으로 앞선 7회말에도 한 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순천효천고가 라온고를 3대2, 개성고는 글로벌선진고를 7대6으로 각각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청룡기 고교야구 기록실(9일·화)
32강전
순천효천고 3-2 라온고
개성고 7-6 글로벌선진고
야탑고 6-3 서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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