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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남은 12경기에선 좀 더 공격적으로 운영해볼 생각이다."
전날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가 그랬다. SK는 6회까지 2-7로 뒤져 있었다. 5점차로 지고 있었기 때문에 필승조가 아닌 추격조가 마운드에 올랐다. 7회말 제이미 로맥의 투런포로 3점차로 따라붙고, 곧이어 이재원의 투런포까지 터지며 6-7, 1점차로 따라오자 염 감독은 동점 전략과 함께 필승조 투입을 결정했다.
롯데가 이미 필승조 투수들이 나와서 던지고 있기 때문에 연장까지 간다면 필승조를 쓰지 않은 SK가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 필승조 투수들이 나온다면 연투를 하게 돼 5일 두산전엔 등판이 힘들지만 승리를 잡을 수 있을 때 잡자는 판단을 내렸다.
SK는 일찍 승부를 내면서 다른 필승조 투수인 서진용과 김태훈을 아꼈고, 이날 하재훈이 휴식을 취하지만 서진용과 김태훈은 등판 대기를 한다. 염 감독은 "마무리는 서진용과 김태훈 중에서 상황과 상대 타순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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