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한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KT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10대2로 이겼다. 25일 롯데전에서 강백호가 다치면서 분위기가 침체됐던 KT는 이날 선발 투수 배제성의 호투와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면서 1승1무로 부산 원정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배제성이 습한 날씨에도 마운드에서 여유있게 경기를 주도했고, 이런 좋은 페이스를 계속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선 젊은 선수들이 기회를 만들고 유한준 등 베테랑들이 잘 해결해줘서 득점해야할 때 득점을 하고 잘 풀어갔다"고 분석했다. 또 "특히 조용호가 3번 타자 역할을 잘 해줬다"며 "열띤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