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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좌완 투수 김성민(25)은 올 시즌 불펜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만난 김성민은 "전력 분석팀, 코치님들과 작년에 내가 하면서 보완해야 할 점들을 찾아서 좋은 쪽으로 가려고 했다. 보완해야 할점은 제구와 볼 배합이었다. 작년에 볼넷이 많아서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볼넷이 많이 줄었고, 위기가 왔을 때 마인드 컨트롤 하는 요령 등이 좋아졌다"면서 "또 주변에서 조언도 많이 해준다. (김)상수형도 조언을 많이 해주시고, (오)주원이형은 같은 왼손 투수기 때문에 내가 어려워 하는 부분에 대해 많이 알려주신다. 그런 부분들이 경기를 하면서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확실한 필승조로 올라서지 못하면서 기록적인 부분에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위치다. 하지만 김성민은 "10명의 선수가 다 주연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빛나는 조연 배우도 있다. 내가 지금 좋다고 해서 필승조로 가서 현재의 성적이 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스스로 노력하면서 주변의 조언을 듣고 발전하다 보면 조금씩 성숙해질 것이라고 본다. 지금의 자리에서 노력하다 보면 또 다른 기회가 올 수 있다. 기회가 왔을 때 노력하다 보면 또 새로운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일단 매 경기에 나갔을 때 팀이 승리하도록 돕는 게 가장 큰 목표다"라고 전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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