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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하려고 했다."
버티는 힘이 생겼다. 이강철 KT 감독은 18일 "투수가 안정되니 연패를 빨리 끊을 수 있다. 마운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일단 선발이 안정돼야 한다. 수비 쪽에선 강민국이 와서 잘해줬고, 경쟁이 되면서 심우준이 자리를 잡았다. 조용호와 박승욱도 와서 잘해주고 있다. 최근에는 실책도 줄어들고 있다. 이렇게만 가면 남은 72경기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수확이 많은 시즌이다. KT에 조금씩 자리를 잡는 젊은 선수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투수쪽에선 김 민, 배제성 등이 선발로 연착륙하고 있다. 주 권, 정성곤 등 필승조 투수들도 빼놓을 수 없다. 야수 쪽에선 외야수 김민혁이 확실한 1번 타자로 성장했다. 그동안 꾸준히 기회를 받았던 심우준도 공수에서 안정감이 생겼다.
반등 요소도 충분하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대은이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면서 불펜이 탄탄해졌다. 그러면서 기존 마무리 정성곤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 있었다. 아울러 그동안 선발로 고려했던 김민수를 선발진에 합류시키는 계획을 완성했다. 반환점을 돈 KT가 더 힘차게 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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