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는 여전히 LG 트윈스를 상대로 강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두산의 완승으로 끝났다. LG의 방망이가 린드블럼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3회초에 1점을 낸 것이 유일한 득점. 그마저도 상대 실책이 포함됐기 때문에 득점으로 쉽게 연결될 수 있었다. 반대로 두산 타자들은 최근 치른 경기 가운데 가장 호쾌하게 적시타가 연달아 터졌다. 최주환의 시즌 첫 홈런을 비롯해 상하위 타순 가릴 것 없이 필요할 때 점수가 나왔다. 결국 켈리는 5⅓이닝만에 홈런 1개 포함 12개의 안타를 맞아 7실점(6자책)하고 물러났고, 린드블럼은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10승 사냥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올 시즌 LG와의 상대 전적에서 5승2패로 앞섰다. 개막 후 처음 만난 4월 12~14일 3연전에서 처음 2경기를 LG에게 내주고 난 이후 최근 5연승이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