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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리뷰]KT '영건' 김 민 4승X강백호 3안타, 에이스 앞세운 SK 스윕 막았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9-06-13 21:20


2019 KBO 리그 KT위즈와 SK와이번스의 경기가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선발투수 김민이 SK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T 위즈가 SK 와이번스 시리즈 스윕을 막아냈다.

KT는 13일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시즌 KBO리그 홈 경기에서 선발 김 민의 눈부신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살려 SK를 5대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KT는 29승40패(승률 0.420)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패했지만 SK는 44승23패를 기록,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2019 KBO 리그 KT위즈와 SK와이번스의 경기가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SK 선발투수 김광현이 KT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 KBO 리그 KT위즈와 SK와이번스의 경기가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선발투수 김민이 5회초 1사 1루에서 김성현을 병살 처리한후 박경수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이날 경기양상은 투수전이었다. KT 김 민은 6회 초까지 7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SK 김광현도 5회까지 5안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2019 KBO 리그 KT위즈와 SK와이번스의 경기가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강백호. 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그러나 틈새가 벌어진 건 6회 말이었다. KT 타선의 집중력이 빛났다. 선두 강백호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유한준이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후속 박경수의 2루타와 로하스의 자동고의사구로 1사 만루 상황을 맞았다. 이어 오태곤의 1루수 땅볼 때 SK 로맥이 홈 송구로 병살타를 유도했지만 포수 이재원이 포구에 실패하면서 3루 주자 강백호가 득점을 인정받았다. 이어 장성우의 우전 적시타 때 박경수와 로하스까지 홈을 밟아 3점을 달아났다.


2019 KBO 리그 KT위즈와 SK와이번스의 경기가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6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좌전안타를 치고 진루하고 있다. 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
KT는 8회 2점을 더 보태며 승부에 쐬기를 박았다. 역시 선두 강백호의 안타와 상대 2루수 실책 등 1사 2, 3루 상황에서 대타 조용호의 중전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KT는 7회 1사 이후부터 주 권이 8회 1사 1, 3루 상황에서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전유수가 9회부터 등판해 1실점했지만 더 이상 추가실점을 하지 않아 이날 KT위즈파크에 모인 6639명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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