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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 이대은이 1군에 복귀했다. 하지만 선발이 아닌 불펜 투수다.
이대은은 지난 5월 16일 광주 KIA전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신고했지만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17일 1군에서 제외된 뒤 재활을 해왔다. 이후 두차례 불펜 피칭에서 아무 이상이 없었고, 지난 8일 익산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3군과의 교류전에서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58개의 공을 뿌려 6안타 1실점을 했고, 최고구속 148㎞를 기록하며 복귀 준비를 마쳤다.
당초 이 감독은 이대은을 원래 자리인 선발로 복귀시킬 생각을 했지만 불펜진 과부화를 걱정해 일단 구원 투수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대은을 대신한 배제성이 좋은 피칭을 해주고 있어 내릴 수 있었던 결정이다. 이대은도 일본 지바롯데 시절 불펜 투수로 잠깐 활약한 적이 있어 이번 불펜 이동에도 거부감이 없다고.
이 감독은 "이대은을 바로 필승조로 넣기 보다는 5,6회에 나와 1,2이닝 정도를 소화하게 할 생각"이라며 "상황에 따라서 필승조로 뛰게할 수도 있고, 선발로 갈 수도 있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뒀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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