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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브룩스 레일리(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그러나 웃질 못했다.
그러나 롯데 타선은 이런 레일리의 호투가 안타까울 정도로 무기력했다. 2회 선두 타자 출루 뒤 병살타, 2사후 3루타가 나왔지만 무득점. 5회 1사 1, 2루 찬스에선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2사 1, 3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겨우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어진 2사 1, 2루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초 2사 1, 2루에서도 결과는 범타. 역전을 고대했던 레일리도 결국 9회말 2안타를 내주면서 마운드를 넘길 수밖에 없었다. 마운드를 내려가는 레일리의 얼굴은 굳을 수밖에 없었다.
최근 4경기 39이닝 동안 롯데 타선이 만든 득점은 단 4점. 이 기간 팀 타율은 1할6푼5리(133타수 22안타)로 10개팀 중 최하위다. 득점권에 주자가 나가도 범타로 물러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마운드 위에서 아무리 호투가 펼쳐져도 기대감을 갖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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