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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잠잠했던 KBO리그에 외국인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현 시점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는 2016~2018시즌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헥터 노에시(32)다. 한국을 떠난 뒤 마이애미 말린스와 마이너 스플릿 계약을 맺은 헥터는 올 시즌 트리플A 뉴올리언스에서 11차례 선발 등판해 65⅔이닝 동안 5승2패, 평균자책점 2.19다. 탈삼진 70개를 뽑아내면서 여전히 위력적인 구위를 뽐내고 있다. KIA에서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170이닝-130탈삼진을 찍었다. 타고투저 속에서 통산 WHIP 1.33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카드다. 그러나 KIA가 보류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풀지 못하면 KBO리그 복귀도 이뤄질 수 없다.
지난해 한화 이글스 대체 외국인 선수로 후반기 12경기서 3승4패를 기록했던 데이비드 헤일(32)은 올해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달 22일 빅리그에 콜업됐다. 6일 뒤인 2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구원 등판해 4이닝 3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마이너리그에선 6경기 30⅔이닝 동안 3승1패, 평균자책점 4.11이었다. 양키스 투수진 부상으로 콜업 기회를 얻었지만, 다시 마이너행 통보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KBO리그 복귀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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