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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해님 불펜 투수 코치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 A씨가 입장을 밝혔다.
김 코치와 A씨는 8일 오전 만나 이 사건의 합의를 마쳤다. A씨는 "다음날 코치님과 바로 합의를 했고, 사건이 끝이 났다. 이 사건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길 원해서 합의를 했던 것이다. 그런데 기사가 나왔다. 사건 이후에 서로 번호도 주고 받았다. 코치님은 치료비 외에도 계속 연락하셔서 괜찮냐고 물어보셨다. 사건 후에는 서로 웃으면서 '형님, 동생'으로 지내고 있다. 경기장에서 불펜에서 그라운드 카를 대기하고 있을 때 서로 얘기도 나누다. 일이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면서 "악감정은 전혀 없다. 처벌을 원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한편, KBO(한국야구위원회)는 31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7일 문학구장에서 발생한 한화 김해님 코치와 그라운드 키퍼 간 시비로 인한 충돌 관련 사안 대해서 심의했다. KBO 리그규정 벌칙내규에 의거해 해당 코치에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박한이에 대해선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90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500만원, 봉사활동 18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박한이는 음주운전 사건이 알려진 뒤 곧바로 은퇴를 선언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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