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이 4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두산은 경기 초반 유희관과 페르난데스의 투-타 맹활약 속에 승기를 잡았다.
전날 린드블럼에 이어 선발 유희관이 눈부신 호투로 삼성 타선을 꽁꽁 눌렀다. 선발 7⅓이닝 동안 6안타 3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 역투로 3승째(3패)를 수확했다. 지난 16일 잠실 삼성전에서 시즌 첫 1실점 완투승을 거둔 이후 또 한번의 완벽투로 삼성을 잡았다. 지난해 7월6일 잠실 경기 이후 삼성전 3연승. 16일 2회부터 22⅓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또한, 삼성 선발 원태인(5이닝 5안타 2실점)과의 선발 리턴 매치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유희관에 이어 2-0으로 앞선 8회초 1사 1루에 마운드에 오른 박치국은 김상수를 병살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마의 9회가 문제였다. 2-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한 마무리 함덕주는 2루타 2개를 허용하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시즌 3번째 블론 세이브.
유희관에 눌려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던 삼성은 0-2로 뒤진 9회 뒷심을 발휘했다. 상대 실책과 러프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이학주의 희생플라이와 강민호의 적시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역전까지는 적시타 한방이 모자랐다. 아쉬운 1점 차 패배로 지난주 시즌 첫 2연속 위닝시리즈의 상승세를 살리지 못했다.
잠실=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