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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속보]한화 장민재, 데뷔 후 최다이닝+최다 탈삼진…KIA전 8이닝 9K 무실점 인생투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9-05-28 21:04


한화 장민재. 스포츠조선DB

[대전=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시즌 6승이 보인다.

한화 이글스의 장민재가 팀 반등의 발판을 놓았다. 시즌 네 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했다.

장민재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9시즌 KBO리그 홈 경기에 선발등판, 8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9삼진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장민재는 2010년 데뷔 후 한 시즌 개인최다인 8이닝을 소화했다. 삼진도 데뷔 후 개인 최다인 9개를 뽑아냈다. 올 시즌 최다 탈삼진은 지난달 7일 롯데전 8개였다.

1회 위기를 잘 넘겼다. 1사 이후 박찬호의 기습번트에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도루를 내주고 터커의 1루수 땅볼 때 2사 3루 상황까지 몰렸다. 그러나 최형우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실점을 막아냈다.

2회 송광민의 실책으로 이창진이 출루하긴 했지만 나머지 타자를 범타 처리한 장민재는 3회 김선빈 최원준 박찬호를 삼자범퇴 처리했다.

4회에도 안치홍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낸 장민재는 5회 처음으로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이창진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한승택과 김선빈을 연속 삼진을 잡고 최원준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6회에도 호투가 이어졌다. 선두 박찬호를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냈고, 후속 터커를 좌익수 플라이, 최형우를 수비 시프트로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7회에는 1사 이후 이명기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이창진과 대타 류승현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장민재는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마무리했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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