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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코멘트] 장정석 감독 "안우진, 2년차 답지 않은 배짱투였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9-05-28 21:18


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키움이 5-0의 승리를 거뒀다. 선수들이 승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5.28/

[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안우진의 투구를 칭찬했다.

키움은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안우진의 위력투와 제리 샌즈의 결승 홈런을 묶어 5대0으로 이겼다. 키움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31승25패를 기록. 4위 자리를 지켰다. 5위 LG는 연승 제동으로 28승25패가 됐다. 키움과의 경기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키움 안우진은 7이닝 1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6안타(1홈런) 무4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11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따내고도 시즌 5패(5승)째를 떠안았다.

외국인 타자 샌즈는 시즌 9호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건창이 3안타 1타점, 김하성이 1안타 2타점, 박동원이 2안타로 활약했다.

장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투수 안우진의 호투가 빛난 경기였다. 안우진이 2년차 투수답지 않은 배짱투를 펼쳤다. 특히, LG 타자들이 투구 패턴을 읽지 못하도록 여러 구종을 잘 섞어 던졌다. 샌즈가 솔로 홈런으로 안우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서건창 김하성 등 타자들이 팀 플레이를 해 쐐기 점을 내는 것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 감독은 "임병욱이 수비에서 2루타성 타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잡은 것도 오늘 경기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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