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 2사 2루에서 LG 박용택이 내야땅볼 타구로 물러났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박용택.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5.23/
LG 트윈스 박용택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다. 조기 복귀는 어렵다.
류중일 LG 감독은 전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박용택에 대해 "팔꿈치를 다쳐서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 몇 주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10일을 채우고 복귀하는 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LG는 경기가 없는 전날 박용택과 포수 정상호를 말소했다. 박용택은 검진 결과 왼쪽 팔꿈치 외측 상과염 진단을 받았다. 정상호는 어깨가 좋다. 대신 이 자리를 이성우가 채운다. 박용택을 대신해선 내야수 백승현이 콜업됐다. 류 감독은 "정상호는 10일 정도 있으면 괜찮아질 것 같다. 이성우가 백업 역할을 얼마나 잘 해줄지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