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이 없었던 것 같다."
조상우는 5월 6경기에서 3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10.29를 기록하고 있다. 블론 세이브가 두 번 나왔다. 타자들이 빠른 공을 노려 치면서 '철벽 마무리'의 위용도 잃었다. 하지만 장 감독은 "볼 배합에 관해선 배터리 코치와 항상 미팅을 한다. 조상우에 대한 큰 걱정은 없다"고 했다.
완봉승 이후 연속으로 부진한 이승호에 대한 믿음도 확고하다. 장 감독은 "정답은 없는 것 같다. 완봉이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한데, 선수들은 하고 싶어한다.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면서 "믿고 싶다. 두 번 연속 안 좋았다. 타자들도 공략을 하고 있다. 대처해야 한다. 충분히 잘하고 있기 때문에 믿는다"고 했다.
한편, 이날 선발 등판하는 안우진은 경기 후 엔트리 제외로 10일 휴식을 취한다. 최원태 이승호와 마찬가지로 미리 계획된 휴식이다. 장 감독은 "안우진은 오늘 던지고 다음주 주말 등판을 준비한다. 최원태는 따로 일정이 있고, 이승호와 안우진도 한 차례씩 쉬게 된다. 앞으로는 몸 상태만 괜찮으면 계속 가려고 한다. 지금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싸워야 할 시점에 빼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정규시즌 이후도 염두에 두고 있다. 작년에 최원태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렀다. 그 빈자리가 아쉬웠다. 이번에는 끝까지 가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