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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파이어볼러' 한승혁(26)의 마운드 복귀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한승혁은 선발자원이었다. 임기영과 함께 KIA 4~5선발 한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였다. 150㎞의 빠른 공을 던지는 한승혁은 지난 시즌에도 선발로 뛰었다. 21경기에 등판해 7승3패를 기록, 나름대로 좋은 승률을 보였다. 다만 타고투저 시대를 감안하더라도 평균자책점(5.83)이 높았다.
캠프 연습경기에선 다소 불안함이 엿보였다. 들쭉날쭉 했다. 2월 11일 야쿠르트와의 캠프 첫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했을 때는 제구가 불안했지만 2이닝 동안 7타자를 상대해 탈삼진 2개와 볼넷 1개 등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2월 18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연습경기에선 1이닝 동안 10타자에게 홈런을 포함해 6안타 1폭투 4실점(3자책점)하면서 무너졌다.
여기에 한승혁이 한 자리를 메워 활약할 경우 KIA는 '투수 왕국'으로 다시 부활할 수 있다.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SK 와이번스 못지 않은 '투수 강팀'으로 도약할 수 있다.
한승혁이 '5월 반등 약속'을 지키고 있는 KIA의 5강 싸움에 키를 쥐고 있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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