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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31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전에 나선다. '이달의 투수상'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등판이다.
쟁쟁한 경쟁자들과 비교해봐도 류현진의 성적이 가장 월등하다. 저스틴 벌랜더(휴스턴)보다 평균자책점(2.29)과 이닝(35⅓이닝)에서 앞서고, 루카스 지올리토(화이트삭스)도 평균자책점(1.35)과 이닝(33⅓이닝), WHIP(0.90) 등에서 류현진에 밀린다. 5월 5경기에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1.36을 기록 중인 브랜든 우드러프(밀워키)도 류현진보다 이닝에서 뒤떨어진다. 지금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가릴 것 없이 최고의 5월을 보냈다.
메츠전은 이달의 투수상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한국인 투수가 이달의 투수에 선정된 것은 1998년 7월에 수상한 '코리안특급' 박찬호(당시 다저스) 한번 뿐이다. 류현진이 수상을 하게 된다면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투수로서 두번째 영광을 누리게 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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