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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의 발걸음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추신수는 지난해 5월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통산 176번째 홈런을 쳐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일본)가 갖고 있던
시즌 초반의 우려를 확실히 지우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부터 텍사스의 트레이드 카드로 유력히 지목돼 왔다. 적지 않은 나이와 주전 경쟁 및 기량 하락 등 다양한 요인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급기야 올 시즌 초반엔 벤치를 지키는 시간까지 길어지는 등 가시밭길을 걸었다. 그러나 4월부터 타격 페이스를 살리기 시작하면서 텍사스를 대표하는 타자다운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최근 페이스대로면 전반기 내로 무난히 아시아 출신 타자 첫 200홈런 돌파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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