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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포의 사나이'라 불러야 될 것 같다.
샌즈는 1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이날 1군 선발 데뷔전을 치르는 롯데 최하늘의 140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
시즌 3번째 만루홈런이다. 시즌 6번째 홈런 중 절반을 만루포로 장식한 것. 샌즈이 터뜨린 가장 최근 만루포는 지난달 24일 고척 두산전이었다.
키움은 1회부터 터진 샌즈의 만루포 덕분에 쉽게 경기를 끌어가며 13대1 대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샌즈는 "상황이 만루이긴 했지만 나의 전략대로 배팅 했다. 홈런을 의식하지 않았고 공을 강하게 띄우자고 했다. 주자가 많든 적든 홈런과 타점을 기록하면 좋은 것이다. 앞으로 팀 배팅을 위해 욕심 없이 내 스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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