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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최원태가 시즌 4승을 챙겼다.
4회까진 '퍼펙트'였다. 1회부터 12타자를 연속으로 범타처리했다. 탈삼진 4개를 섞으며 압도적인 구위를 뽐냈다.
하지만 아쉽게 5회 퍼펙트가 날아갔다. 안타가 아닌 실책으로 주자가 1루를 밟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손아섭의 타구를 잡은 3루수 김하성의 송구가 높아 실책으로 기록됐다.
7회에도 선두 신용수가 3루수 실책으로 진루했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제 역할을 다했다.
경기가 끝난 뒤 최원태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아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려고 노력했다. 아무래도 쉬고 왔다 보니 체력도 회복되고 컨디션도 좋았다. 다만 피칭 감각이 걱정이 됐지만 이닝을 소화해가면서 좋아졌다"고 밝혔다.
노히트노런을 의식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의식하지 않았다. 쉬고난 뒤 등판이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7회까지 던져 만족스럽다. 시즌 중 휴식도 주시고 감독님께서 관리를 해주시는데 좋은 성적으로 보답드리겠다"고 전했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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