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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체인지업 구사 비율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총 96개의 공을 던진 이대은은 직구 최고구속 146km를 찍었다. 여기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투심 패스트볼까지 다양한 변화구로 KIA 타선을 잠재웠다.
이대은은 2019년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미국과 일본에서 활약하고 한국 무대로 건너온 이대은은 올 시즌 주목받는 중고신인이다.
6회 첫 위기를 맞았다. 2사 주자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실점했다. 이명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후속 한승택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추가실점하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이대은은 "우선 팀 연승에 보탬이 되서 기쁘다"며 "8경기 만에 첫 승을 했는데 많이 기다려 주신 감독, 코치, 선수, 팬들에게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경기 전 유한준을 비롯해 고참 야수들이 저의 1승을 만들어 주자며 의기투합 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
"평소보다 체인지업 구사 비율을 높인 게 주효했다"며 "부상 후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와 타자에 좀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다음 경기도 팀 승리에 도움이 되겠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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