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2019 KBO 리그의 주말 3연전 경기가 3일 잠실구장에서 예정된 가운데 양팀 선수단이 훈련을 펼쳤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5.03/
두산 베어스가 위닝시리즈로 주말 3연전을 마무리했다.
두산은 1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용찬이 6이닝 1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고, 타선에서는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5회초 동점 접전에서 2타점 결승타를 때려냈다. 마무리 함덕주도 비록 양의지에게 솔로 홈런을 하나 맞았지만 1⅓이닝 1실점 세이브를 거두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날 경기는 박건우, 김재호, 류지혁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선발에서 제외됐다. 주축 선수들을 대거 빼고도 안정적인 투타를 앞세워 승리하면서 기분 좋게 원정 3연전을 마쳤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이용찬이 오랜만에 경기에 나와 많은 이닝을 던졌고, 중간 투수들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요즘 선수들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위닝시리즈로 이어갈 수 있었다. 다들 고생이 많았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