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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리포트]김태균 송은범 이태양 등 2군갔던 베테랑 곧바로 콜업된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9-05-09 19:31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1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경기 전 한화 김태균이 훈련을 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나오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4.18/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2군으로 내려간 베테랑들을 빠르게 1군에 복귀시킬 계획을 밝혔다.

한 감독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2군으로 내려간 선수들에 대해 "등록할 수 있을 때 1군에 올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베테랑 중심타자 김태균과 중간계투 송은범 이태양 등이 2군에 내려가 있다.

김태균은 올시즌 타율 3할5리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장타가 적었고, 4월들어 타율이 떨어졌다. 특히 득점권 타율이 1할5푼4리로 너무 떨어져 결국 한 감독이 1일 1군 엔트리에서 뺐다. 한 감독은 "예전의 김태균이 아니다"라며 김태균이 장타력을 키우도록 주문했었다. 김태균의 타격이 어느정도 올라와야 1군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한 감독은 "날짜가 되는대로 다시 불러 올릴 것"이라고 했다. 김태균의 등록 가능일은 11일이다. 잠실 LG전에 볼 수 있을 전망.

송은범과 이태양도 곧 올라온다. 이태양은 4월 28일, 송은범은 3일 1군에서 빠졌다. 이태양은 날짜상 1군 등록이 가능하지만 지난 7일 SK와의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등판해 73개의 공을 던져 휴식이 필요하다. 한 감독은 "이태양은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을 던질 수 있을 때 바로 올릴 계획이고, 송은범도 1군 등록일에 등록시키겠다"라고 밝혔다.

부진으로 내려보낸 베테랑들이지만 이들을 대신해 올라온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하다보니 한 감독으로선 어쩔 수 없이 베테랑을 호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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