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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선발급이 잘 해주니 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승호는 4선발로 시즌을 시작해 좌완 에이스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터. LG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둔 덕분에 키움 선발진은 한층 안정감을 띠게 됐다. 장 감독은 "생각했던 것보다 우리 4,5선발들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 수준 높은 선발진이 아닌가 한다. 편안한 느낌이 든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키움 토종 선발진은 이승호를 비롯해 최원태와 안우진이 맡고 있다. 최원태는 지난 7일 LG전 등판을 마치고 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시즌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로테이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력 관리를 해주기 위한 조치다. 시즌 전에 계획했던 사항.
이어 장 감독은 "셋이 비슷한 또래다. 원태가 두 살 형인데 경기 중 덕아웃에 나란히 붙어서 많은 얘기를 하더라. 아무래도 실전서 직접 던지는 입장들이다 보니 서로 조언을 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감독이나 코치들이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토종 영건들을 향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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