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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김광현이 외국인 투수들 사이에서 탈삼진왕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탈삼진 10위내에 국내 투수는 김광현과 차우찬 둘 뿐이고 나머지 8명은 모두 외국인 투수다.
최근 탈삼진 타이틀은 외국인 투수의 독식이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로 떠나기 직전 해인 2012년에 210개로 1위에 오른 이후 6년 동안 차우찬(2015년 당시 삼성)만 빼고 나머지 5년은 모두 외국인 투수들이 '닥터K'로 우뚝 섰다.
김광현이 위력적인 구위로 삼진을 많이 뽑아내기는 하지만 아직 다른 외국인 투수들도 절대 무시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지난해 탈삼진왕이었던 한화의 키버스 샘슨(195개)처럼 압도적인 삼진 능력을 가진 투수가 보이는 것은 아니어서 김광현에게 기회가 올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 건강하게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등판한다면 삼진 수가 자연스럽게 오를 수 있을 듯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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