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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IA는 12승2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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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9회 초 다시 동점에 성공했다. 1사 2, 3루 상황에서 한승택이 자동 고의사구로 1사 주자 만루가 됐다. 후속 이명기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됐지만 김선빈이 볼넷을 얻어내 밀어내기 볼넷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두산이었다. 2사 2루 상황에서 허경민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끝낵 승리를 챙겼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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