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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SK 와이번스 최 정(32)의 홈런 몰아치기가 시작됐다.
어느새 7홈런으로 공동 2위까지 올라왔다.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김재환(두산 베어스) 등 꾸준히 홈런을 날리면서 홈런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양의지(NC 다이노스)가 8홈런으로 단독 선두. 최 정을 비롯한 6명의 선수들이 나란히 7홈런을 기록 중이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최 정의 몰아치기가 시작됐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제대로 폭발했다. 직구, 변화구를 가리지 않았다. 팀이 0-1로 뒤진 1회말 2사 후 김범수의 2구 낮은 패스트볼(143㎞)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최 정의 시즌 8호. 홈런 공동 선두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또한, 최 정은 통산 314홈런으로 박경완 SK 코치와 함께 KBO리그 통산 홈런 공동 7위에 올라섰다.
최 정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5월에만 4홈런-13타점을 쓸어 담고 있다. 최 정의 방망이에 제대로 불이 붙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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