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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인&아웃]부진한 KT 윤석민 1군 제외. 정현 안치영 콜업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9-05-07 16:39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타격하고 있는 KT 윤석민.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4.16/

"마음 좀 추스릴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다."

KT 위즈 윤석민이 1군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T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윤석민과 김영환을 2군으로 내리고 정 현과 안치영을 1군에 등록시켰다.

주전 1루수였던 윤석민이 빠진 이유는 계속된 부진 탓이다. 윤석민은 올시즌 35경기에 출전해 105타수 24안타로 타율 2할2푼9리에 머물렀다. 홈런이 하나도 없었고 타점도 7타점에 그쳤다.

KT 이강철 감독은 시즌 초반 꾸준히 윤석민을 기용했으나 타격이 지속적으로 부진하자 최근엔 선발에서 빼고 대타로 출전시키는 시간이 많았다. 이 감독의 기대만큼 타격이 올라오지 않자 결국 2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도록 조치를 취했다.

윤석민은 올시즌을 끝까지 치르면 FA 자격을 얻는다. 그에겐 일생일대의 기회지만 초반 성적이 좋지 않다보니 조급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이날 정 현과 안치영을 1군에서 훈련을 시킨 뒤 등록을 결정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을 직접 체크해보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정 현은 2루와 3루의 대체선수로 활용할 계획이고 안치영은 대주자와 내야 대수비 요원으로 기용할 생각이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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