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C인터뷰]LG 9연승 저지한 김태형 감독 "허경민, 정수빈 공백 훌륭하게 메워줬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9-05-03 22:13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2019 KBO 리그의 주말 3연전 경기가 3일 잠실구장에서 예정된 가운데 양팀 선수단이 훈련을 펼치고 있다. LG 류중일 감독과 두산 김태형 감독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5.03/

"(허)경민이가 (정)수빈이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워줬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사구에 갈비뼈가 골절되고 폐까지 다쳐 전력에서 이탈한 정수빈 대신 1번에서 맹타를 휘두른 허경민에게 엄지를 세웠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9시즌 KBO리그 홈 경기에서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호투와 허경민의 결승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7대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3승12패(승률 0.657)를 기록, LG(21승12패·승률 0.636)를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이날 허경민은 2-0으로 앞선 4회 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스리런 아치를 그려냈다. '극강'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던 윌슨의 131km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린드블럼이 여느 때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권 혁도 첫 등판해 앞으로 시즌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경민이가 1번을 맡으면서 수빈이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워주고 있다"고 전했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