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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육성선수 출신 오선우(23)가 5월이 되자 정식선수로 등록됐다. 등번호(59번)도 받았다.
그러면서 루키 오선우에 대해선 "2군 리그 개막전부터 꾸준히 출전했다. 어깨가 상당히 좋다는 평가다. 또 2군 경기에서 2루타와 3루타가 많이 나왔다는데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오선우는 성동초-자양중-배명고-인하대를 거쳐 올해 드래프트 2차 5라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개인적으로 역사적인 1군 훈련을 마친 오선우는 "간절하다. 2군에 있을 때 이날만 기다리며 하루 하루를 보냈다. 이날 못해도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박찬호 박준태 이창진 등 '영건'들의 활약은 오선우에게도 큰 동기부여다. 오선우는 "찬호, 준태, 창진이 형을 쫓아다니면서 데뷔 때의 느낌을 물어봤다. 형들이 '부딪혀보라'고 말씀하셨다"며 웃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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