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키움 장정석 감독이 덕아웃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4.25/
키움 히어로즈의 방망이는 무서웠다. 무려 23안타. 선발 중 임병욱을 제외하고 8명의 타자가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박병호와 장영석은 4안타를 쳤다.
키움은 30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서 박병호와 샌즈, 박동원의 홈런 등 23개의 안타를 터뜨려 15대5로 승리했다. 5회까지 상대 선발 다익손에 박병호의 솔로포로 1점만을 뽑은 키움이었지만 6회부터 오른 SK의 막강 불펜진에게 14점을 뽑는 엄청난 화력을 선보였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선발 요키시가 6회 다소 흔들렸지만 본인의 역할을 잘해줬다. 불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면서 "박병호가 4번타자로서 중심을 확실히 잡아줬고, 김하성의 주루센스도 좋았다. 6회 이후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