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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패가 길어지고 있는 KT 위즈가 예상치 못한 암초에 부딪혔다.
이날은 KBO 등록선수 마감 시간이 지나 5월 1일 엔트리에서 말소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MRI상으로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며칠 쉬면서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부상이다. 앞서 지난 20일 롯데 자이언츠전과 23일 NC 다이노스전에서 각각 1이닝 2실점으로 블론세이브를 할 때도 어깨에 이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 감독은 당분간 마무리를 비상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셋업맨인 주 권과 정성곤 손동현이 상황에 따라 마무리로 나선다. 이 감독은 "마무리를 정해놓을 수는 없다. 상대 타순에 따라 세 선수를 번갈아 낼 예정"이라고 했다.
KT는 올시즌 한층 안정적인 불펜진 전력을 앞세워 경기 막판까지 접전으로 몰고가는 경우가 많았다. 김재윤의 공백 기간은 그리 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열흘 휴식 후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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