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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평균 타율을 합치면 KIA가 꼴찌다. 196타수 44안타 2할2푼4리로, LG 트윈스(0.245)나 삼성 라이온즈(0.257)보다 크게 뒤처져 있다.
1,2번 타자들을 '테이블 세터'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만큼 공격 연결에 있어서 기반을 닦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KIA의 평균 타격 페이스가 나쁘지 않은데도 유기적인 연결이 안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2번타자는 아직 주인이 없다. 류승현이 가장 많이 나가긴 했지만 7경기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다른 선수들이 돌아가며 맡고 있다. 최초 구상은 제레미 해즐베이커였지만, 해즐베이커가 1할대 타율에 허덕이다 2군에 내려간 상황이다. 미래를 생각한 가장 이상적인 조합은 최원준+류승현이나 이 역시 쉽게 풀리지 않고있다. 류승현은 최근 이범호 김주찬 나지완 등 베테랑들의 복귀로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KIA는 20일 두산전에서 최근 장타를 연달아 터트린 나지완을 2번타자로 내세우는 깜짝 라인업도 내세웠으나 결과는 4타수 1안타. 테이블 세터 합계 8타수 1안타로 기회 만들기는 쉽지 않았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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