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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리포트]삼성 김한수 감독, 경기전 야수미팅..메시지는?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9-04-18 17:00


18일 키움전에 앞서 감독 주재하의 미팅을 갖고 있는 야수들

18일 키움전에 앞서 미팅을 갖고 있는 야수들

삼성 야수들이 미팅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삼성 야수단은 18일 포항 키움전에 앞서 김한수 감독 주재로 짧은 미팅을 가지고 분발을 다짐했다.

감독과 수석코치의 이야기가 이어진 뒤 선수단은 주장 강민호를 중심으로 그라운드에 모여 5분간 결의를 다졌다. 김한수 감독은 강민호를 따로 불러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취재진의 질문에 마지 못해 "2패할 수도 있지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었다"며 "타석에서의 집중력, 볼카운트 대처에 있어 무기력한 점 등을 반성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미팅을 자주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가급적이면 선수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포항에서 키움과의 이틀간 졸전에 대해서는 분명한 지적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타자들이 너무 제 역할을 못해줬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삼성은 16일 키움전 5안타 무득점, 17일 키움전에서는 4안타 3득점의 빈공에 그친 바 있다.

삼성은 이날 키움 좌완 요키시를 맞아 타선에 변화를 줬다. 목 통증을 호소한 구자욱 대신 박한이가 선발 출전한다. 강민호가 5번에 배치됐고, 박한이가 6번을 친다. 최영진이 8번에 배치됐고, 이학주 대신 이날 엔트리에 등록된 박계범이 9번 유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포항=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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