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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투수 임찬규가 두산 베어스전에서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2회에도 실점이 나왔다. 첫 타자 김재호를 삼진 처리한 임찬규는 이어진 박세혁과의 맞대결에서 1S서 122㎞ 체인지업을 구사했으나, 우측 담장으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되면서 두 번째 실점을 내줬다. 임찬규는 오재원에 중전 안타를 내준 뒤 허경민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으나, 정수빈에게 다시 중전 안타를 내주며 2사 1, 2루 위기가 이어졌다. 임찬규는 박건우가 친 타구가 2루수 라인드라이브가 되면서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올 수 있었다.
3회에도 불안한 투구가 이어졌다. 선두 타자 김재환을 뜬공 처리한 임찬규는 페르난데스에게 볼넷 출루를 허용했다. 정진호를 다시 뜬공으로 잡고 아웃카운트를 벌었지만, 김재호, 박세혁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임찬규는 오재원과의 승부에서 1루수 땅볼을 조셉이 잘 걷어내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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