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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수들이 잘해줘야지"
김태형 감독은 공·수 빈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들로 류지혁과 신성현, 정진호, 백동훈을 꼽았다. 류지혁은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김태형 감독은 "아직 공격적인 면에서 보완할 점은 있지만 여러 수비 포지션을 맡아주기 때문에 다양한 쓰임새가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지난 10일 개막 후 처음으로 1군에 합류한 신성현도 아직 기회가 오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것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다. 최초 계획은 최주환과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오재일이 1루와 지명타자 자리를 놓고 번갈아가며 맡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신성현이 페르난데스와 1루를 채워야 한다.
또 정진호와 백동훈은 외야 '조커' 역할을 맡았다. 김태형 감독은 "김재환을 지명타자로 내거나 할 때 정진호와 백동훈이 나가서 타선의 빈 자리를 채워줘야 한다"고 했다. 매일이 생존 경쟁인 이들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백동훈은 10일 롯데전에서 첫 선발 출장 기회를 얻어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했고, 정진호는 11일 롯데전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장해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 활약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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