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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가 기회를 만든다.
원래 예상대로라면 9일 부산 두산 베어스전 선발은 윤성빈-송승준이지만, 양상문 감독은 박시영을 내세웠다. 비록 경기가 3회초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으나 박시영은 비가 오락가락하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2이닝동안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양상문 감독은 "시영이가 워낙 잘던져서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낸다면 앞으로도 기회를 줄 수 있다. 1+1 전략을 세웠지만, 잘 던지는 선수의 흐름을 끊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 계속 호투한다면 (선발)로테이션대로 던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행히 9일 두산전에서 21개의 공을 던진 박시영은 1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양상문 감독은 "4일 휴식도 크게 무리는 없다"고 믿음을 보였다.
부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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