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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미스터 제로'라는 별명이 어울린다.
넘치는 자신감은 어디서 얻은 것일까. 프로 데뷔시즌이었던 지난해 15경기에서 경험을 쌓았고 마무리캠프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생각의 전환을 가졌다. 하준영은 "마음가짐이 바뀌었다. 힘 대신 밸런스로 공을 던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 시즌 때부터 자신감이 붙었다. 훈련할 때부터 공이 좋아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팀은 개막 1주일 동안 3승5패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하준영은 기대 이상의 피칭을 보이고 있다. 하준영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잘 풀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태미너상 마무리 유형이다. 강상수 투수 총괄 코치는 "(김)윤동이가 갑작스럽게 난조를 보이는 시기가 있으면 준영이가 강력한 마무리 1순위"라고 평가했다. 스스로도 인정했다. "피지컬적으로 아직 부족하다 보니 1~2이닝 전력투구가 낫다."
하준영의 발견은 올 시즌 초반 KIA의 가장 큰 소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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