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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또다시 안정된 마운드의 힘을 자랑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다 6회 들어 갑작스런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2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 결국 5⅔이닝 5안타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째.
팽팽한 투수전이 LG의 홈 개막전을 명승부로 만들었다. 선취점은 롯데가 만들었다. 3회초 선두 카를로스 아수아헤가 우측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준태가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3루. 신본기가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민병헌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아수아헤를 불러들였다.
롯데 타선은 3회 한 점을 뽑은 뒤 이렇다 할 찬스를 살리지 못하다 9회초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점수를 뽑지 못해 결국 경기를 넘겨주고 말았다.
경기 후 류중일 LG 감독은 "윌슨이 오늘도 7이닝을 잘 던졌고 이어 던진 불펜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 공격에서는 조셉의 동점 홈런에 이어 이천웅의 역전 적시타가 인상적이었다"며 " 아직 날씨가 쌀쌀한데 오늘 홈 개막전에 오셔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준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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