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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만 기다리고 있다. 두산 베어스 권 혁이 실전 감각 찾기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권 혁은 27일 퓨처스리그 연습 경기에서 첫 실전에 나섰다. 중간 계투로 등판한 권 혁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3개. 직구,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0㎞까지 올라왔다. 커브는 110㎞대 중후반, 슬라이더는 125~130㎞를 마크했다. 실전을 더해가면서 구속은 조금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 혁은 29일 다시 한번 퓨처스리그 연습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는 장원준이 선발로 등판해 75개 정도를 던지고, 이어 권 혁이 컨디션을 체크한다. 김태형 감독도 권 혁의 준비 상태를 꾸준히 보고받고 있다.
권 혁이 1군에 올라오게 되면 두산은 든든한 좌완 필승조를 얻게 된다. 경험과 구위를 고루 갖춘 자원이기 때문에 당장 요긴하게 기용할 수 있는 투수다. 이제 한달정도 남은 시간 동안 두산 마운드가 차질 없이 운영된다면, 권 혁 합류 이후에는 더욱 상승세를 탈 수 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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