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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진우, KT전 6이닝 2실점 QS '첫 선발승 도전'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9-03-28 20:39



NC 다이노스 투수 박진우가 생애 첫 선발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진우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안타(1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2개. 2018년 10월 2일 KIA 타이거즈전(6이닝 2실점)에서 승리 요건을 갖췄으나 불펜의 동점 허용으로 선발승 기회를 놓쳤던 박진우는 이날 타선-수비의 도움 속에서 리드 상황을 지키며 다시금 첫 선발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박진우는 1회초 선두 타자 황재균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사 1루에서 박경수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에도 1사후 윤석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오태곤을 3루수 병살타로 막아냈다. 하지만 박진우는 3회 2사후 연속 3안타를 맞으면서 두 번째 실점을 했다.

4회 이날 첫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든 박진우는 5회 2사후 유한준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를 허용한데 이어 강백호에 우전 안타를 맞았고, 멜 로하스 주니어까지 사구로 출루시키며 2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박경수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6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박진우는 선두 타자 장성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윤석민을 파울플라이 처리했지만, 오태곤의 유격수 땅볼이 더블플레이에 실패하면서 2사 1루 상황을 이어갔다. 하지만 심우준이 친 타구를 2루수 이상호가 멋지게 잡아내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우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NC 이동욱 감독은 5-2로 앞선 7회초 박진우를 불러들이고 김진성을 마운드에 세우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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