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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차우찬이 시즌 첫 등판서 5이닝을 채웠다. 투구 내용도 만족스러웠다.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투구수는 70개 정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 차우찬은 총 75개의 공을 던져 목표 투구수를 넘겼다. 직구 구속은 140㎞ 안팎에 머물렀으나, 슬라이더와 커브 제구력이 탁월했다. 삼진은 5개를 잡아냈다. 직구 27개, 슬라이더 29개, 커브 9개, 포크볼 10개를 각각 구사했다.
1-0으로 앞선 1회말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은 11개의 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선두 김강민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한 차우찬은 한동민과 최 정을 각각 2루수 땅볼, 중견수 뜬공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LG는 개막 5경기에 나선 선발투수들이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지며 '선발 야구' 토대를 마련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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