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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랭코프, 키움전 첫 등판서 5이닝 1실점 패전 위기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9-03-26 20:17


2019 KBO 리그 키움과 두산의 경기가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3회초 키움 김하성을 내야 플라이로 처리한 두산 후랭코프가 환하게 웃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2019.03.26/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첫 등판에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후랭코프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안타 4사구 3개(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0개. 초반 제구가 흔들리면서 투구수가 늘어났다. 후랭코프는 팀이 0-1로 뒤진 6회초 시작과 함께 이현승으로 교체됐다.

후랭코프는 힘든 1회를 보냈다. 이정후에게 볼넷, 김하성에게 사구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제리 샌즈에게 다시 볼넷. 1사 만루 위기에선 서건창을 우익수 뜬공, 송성문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에는 임병욱 주효상 김규민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안정을 되찾았다. 3회에는 이정후와 김하성을 연속 내야 뜬공으로 막았다. 박병호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허용했으나, 샌즈를 2루수 땅볼로 잡았다. 4회초 서건창을 2루수 땅볼, 송성문을 삼진으로 처리했고, 임병욱을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5회 선제 실점했다. 주효상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았지만, 김규민 이정후 김하성에게 3연속 안타를 맞았다. 1사 1,3루에서 김하성이 친 타구가 좌익수 앞에 느리게 떨어지면서 실점했다. 이후 박병호를 1루수 파울 플라이, 샌즈를 2루수 뜬공으로 잡고 임무를 마쳤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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