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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시즌 KIA 마운드의 허리를 책임질 필승계투진 윤곽이 나왔다.
이들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때부터 명분을 쌓아왔다. 그리고 확실한 눈도장은 지난 12일부터 고개를 든 시범경기에서 찍었다. 지난 6차례 시범경기에서 3~4차례씩 마운드에 올랐다. 주로 1이닝씩 책임졌다. 네 명이 소화한 이닝은 총 13⅔이닝. 눈에 띄었던 건 19일 키움전에서 고영창이 1점을 허용하기 전까지 12⅔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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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창과 함께 우완 정통파인 문경찬은 지난해 김윤동과 함께 전문 불펜요원으로 활약했다. 32경기에 출전, 55⅓이닝을 던졌다.
다만 이들은 시범경기에서 4팀밖에 상대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정규리그는 시범경기와 또 다른 무대다. 위기는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다. 연속 무실점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을 때 실점을 허용해 선발투수와 팀의 승리를 날려버릴 수 있다. 강 총괄 코치는 "이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어 다행이긴 하다. 그러나 불안감도 있다. 실점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고 대량실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그럴 때 이들에게 중요한 건 마인드 컨트롤이다. 지금의 무실점에 만족하지 말자라며 계속 주지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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