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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31)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켠다. 불펜피칭 초읽기에 돌입했다.
무엇보다 양현종의 첫 캠프 불펜피칭 날짜가 나왔다. 강상수 KIA 투수 총괄 코치는 "현종이의 첫 불펜피칭은 22일로 예정돼 있다"고 귀띔했다.
2월 말부터 불펜 마운드에 섰던 2015년 캠프 때와 비슷한 루틴이다. 비 시즌 기간 어느 정도 몸을 만든 선수들과 다르게 2~3주 늦춰서 스타트를 끊는 셈. 2016년 캠프 때는 2월 말 한 차례 연습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2017년과 2018년 캠프 때는 국제대회로 인해 시즌 개막이 빨라지면서 자연스럽게 몸을 빨리 끌어올려야 해 일찍 불펜 피칭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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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불펜피칭만 할 수 없다. 실전감각 향상도 필요하다. 이미 코칭스태프 계획에 양현종의 실전 계획도 잡혀있다. 강 총괄코치는 "일본에서 실전 등판을 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최대한 늦춰서 3월 5~7일 경기에 한 차례 나설 계획인데 컨디션이 괜찮은 편이라 실전등판이 조금 앞당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KIA의 남은 연습경기는 9경기다. 전력노출 탓에 한화(2월 28일), SK(3월 3일), 삼성(3월 5일), 롯데(3월 6일), LG(3월 7일) 등 한국 팀들과의 연습경기에는 등판하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면 26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가 양현종이 실전등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그 사람과 다시 재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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