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도 한화 이글스가 넘어야 할 고비가 많다.
새 외국인 투수들의 적응이 첫 번째다. 한화는 일찌감치 키버스 샘슨, 데이비드 헤일과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더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던져줄 외국인 선수가 필요했다. 그 적임자로 워윅 서폴드와 좌완 채드 벨을 영입했다. 두 투수 모두 KBO리그에서 뛰는 게 처음이다. 불펜 피칭에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으나, 새 리그 적응은 또 다른 과제다. 젊은 투수들이 즐비한 한화 선발진에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할 수 있는 라인업 구성도 과제다. 한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 "우리는 중복 포지션이 많다. 선수들이 여러 포지션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베테랑 정근우는 내야와 외야를 넘나 들며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김태균의 부활, 신인 선수들의 기용에 따라 포지션 이동이 발생할 수도 있다. 최적의 구성을 찾아야 한다. 지난 시즌 두각을 나타냈던 내야수 정은원의 꾸준함, 하주석의 타격 성적 향상 등도 관건이다. 한화는 캠프에서 본격적으로 물음표 지우기에 나서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봄방학 신나는 초등생 스키캠프 열린다!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