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키움 히어로즈가 단숨에 전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큰 고민이었던 안방 자리도 가득 찰 예정이다.
장 감독이 가장 기대하는 효과 중 하나가 이지영의 합류였다. 장 감독은 "포수 쪽에 이지영이 들어왔다. 주효상이라는 좋은 선수가 있어서 큰 걱정을 한 건 아니었다. 그래도 1년을 선수 한 명으로 풀기는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이지영이 우리 팀에 온 게 가장 큰 힘을 발휘할 것 같다"고 했다. 이지영은 주효상 배현호 등과 함께 미국 스프링캠프 길에 올랐다. 치열한 경쟁이다.
여기에 박동원도 올 시즌 복귀를 준비한다. 당장 키움은 주전급 포수 2명을 보유하게 됐다. 꾸준히 경험을 쌓은 유망주 주효상도 있다. 세 선수가 모두 강한 어깨를 보유하고 있어 수비에서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력 향상도 기대된다. 박동원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장타 한 방을 칠 수 있다. 이지영은 지난 시즌 90경기에서 타율 3할4푼4리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이 세 명이 경쟁하면, 포수 운영이 수월해질 수 있다.
한 시즌, 144경기를 치르기 위해선 안정적인 포수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포수 한 명으로 한 시즌을 온전히 운영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키움의 포수진은 2019시즌 전망을 밝히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봄방학 신나는 초등생 스키캠프 열린다!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