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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수환(21)이 '키움표 화수분'의 차세대 주자를 꿈꾼다.
지난해 1군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김수환은 시범경기 7경기에 출전했다. 성적은 6타수 무안타 3삼진. 배움의 시간이었다. 김수환은 "시범경기에서 확실히 긴장이 됐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이 배우고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퓨처스리그 79경기에선 타율 2할8푼7리, 4홈런, 41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김수환은 "첫 1군 캠프라 기대가 되고 설렌다. 미국은 아예 처음 가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 수비를 중점으로 많이 배우려고 한다. 아무래도 수비가 제일 중요하다. 미국에 가면 잘하는 형들이 많이 있으니 배우겠다"고 했다.
같은 해 신인 외야수 예진원은 두 번째 1군 캠프에 참가했다. 그는 지난해 퓨처스리그 71경기에서 타율 3할4푼7리, 6홈런, 27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1군 데뷔에도 성공했다. 김수환은 "(예)진원이와 친하다. 진원이가 올해 캠프가 두 번째이다 보니 많이 물어볼 예정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김수환은 "나중에는 박병호 선배님처럼 방망이를 잘 치고 싶다. 또 수비에선 김지수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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