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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고심 끝에 키움 히어로즈 박동원과 조상우의 징계를 내렸다.
KBO는 참가활동정지로 뛰지 못한 경기에 대한 해석으로 고민했다. 정금조 KBO 사무차장은 "제일 힘든 결정이었다"면서 "논의 결과 품위 손상에 대한 부분은 인정됐다. 시즌 중 숙소에서 벌어진 일이다. 따라서 분명 프로선수로 품위를 손상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어 정 사무차장은 "하지만 선수들이 참가활동정지로 연봉을 받지 못했다. 경기를 못 뛰고 훈련도 하지 못했다. FA 자격 획득을 위한 등록 일수에도 손해를 본 부분이 있다. 그동안 페널티를 받았다고 판단해 출전 정지 징계는 내리지 않았다"면서 "반성이 필요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사회봉사활동 80시간 제재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키움은 조만간 박동원, 조상우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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